봄의 향기
석양 노을이 내리는 저녁쯤엔. 온통 그리움 으로 설래이는 이 공간에
서면.생명에의 애착을 끝없이 인내하는 물체들의 조용한 항거에 침묵의
몸짓들이.가슴에 숨결처럼 번진다.
호젓한 세월을 가늠하는 물체 물체 그들과 나를위해 창을열고 라일락의
내음을 청해오면 주위는 짐짓 화사해지고 내 시야는 훈향으로 가득 채워
놓고. 초록빛 전설을 타고 오는 그 향기로 내일을 기약하는 나의 영역을
가만히 내려오는 봄이어라.
일장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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