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속의 편지
몰아치는 사나운 저녁 바람에 몸을 내어젓는
라인강의 그 다리밑으로 비추는 달빛.
로렐라이 언덕위의 고요히 잠든 요정을 밝게
해준다.
무정하게 두고온 그사람 그에게 긴 편지를 쓰면
달 그림자 살폿이 종잇장에 스며든다.
내가쓴 글자위를 스쳐가며 흐르는 달빛 편지 자주
해주라 소리없는 달빛이여.
내마음 고요히 흐느껴 울다가 잊었구나 달과 별
그리고 잠마저도.
독일의 라인강 위에서 로렐라이 언덕의 요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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