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소리 은은한 저녁 바람에 이름모를 여인아 몸을 내어 젖는
모란잎 처럼 고요히 고요히 잠든 내 가슴을 파고든다.
무정하게 뿌리치고온 그 여인 그에게 긴 편지를 쓰면 달 그림자
살폿이 종이장을 비춘다.
내 마음알고 고요히 느껴 울다가 말없이 돌아가는 여인아 쓸쓸한
내 마음 달과별 그리고 차가운 바람마저도 야속하게 돌아서는
무거운 발걸음 꼬옥 잡고 놓지를 않는구나 여인아 나는 오늘도.
말없이 눈물짓는 네 모습에 머 - 언 하늘 구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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