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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의 좋은글

(三浦綾子)미우라 아야꼬 . 양치는 언덕

양치는 언덕 저자 미우라 아야꼬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모든것을 참으며 모든것을 믿으며 모든것을 바라며 모든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이 자리에서 나는 하나님앞에 고백합니다우리부부의 딸 나오미는 마음속으로 그를 책망하고 심판해온 사람들 입니다 그가이미 회개하고 하나님이 그를 용서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끝내 그를 용서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그와 비교하면 우리부부나 딸이 선한 사람처럼 보이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자기를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일입니다.그리고 남을 책망하고 자기를 옳다고 하는 일입니다. 인간은 한 사람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나는 이 나이까지 날마다 얼마나 불완전하고 잘못이 많은 나날을 보냈겠습니까? 나는 젊었을때 아내가 있는 몸으로 다른 여성을 범한 수치스러운 인간입니다.설혹 눈에 보이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해도 하나님의 빛으로 비쳐볼때 그 앞에 감히 얼굴을 들수 없는 인간입니다.

 
 

 

 

 

양치는 언덕의 줄거리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목사님 딸 나오미가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의 오빠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이라기보다는 동거에 가깝다.
신앙으로 뭉친 가정에서 성숙한 자아로 자란 나오미의 남편은 여자와 술에 빠져산 료우치라는 남자이다.이 남자는 나오미와 결혼만 하면 자신은 새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그러던 중 나오미의 고등학교 동창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그녀가 탄 수면제로 인해 동사를 하게 된다.료우치가 죽기 직전,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정말 새 삶을 살고자 다짐하면서 그린 그림 한장은 바로 피 흘리고 있는 그리스도 앞에 놓여진 자신의 모습이다. 료우치는 똑똑히 주님을 바라보고 있고 주님은 그런 료우치를 한 없이 자비롭게 바라보고 계신다.이를 통해서 우리에게 '용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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