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 語 別 / 출처 내마음의 自鳴鼓.
무어별. 無語別
당신이 그립기에 시름 앉는 자리에서
떨어져 살면 안되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부르려 한다.
위험한 세상일을 피해 찾으니
이몸이 적선(謫仙)인 것을
지상으로 귀양온 시심(詩心)이
한겹 두겹 비늘털며
멍에의 짐을 풀어 날리며
시마(詩魔)자락은 바람을 일으킨다
맨살의 언어가 얼마나 가슴 시리던지
가녀림에 한번 쓸어 안아 보고 싶어 지거늘
시(詩)를 앓을때마다 시든 꽃잎도
내 야윈 가슴으로는 버리지 못하거늘
그렇게 보고싶은 당신을 저만치 바라보고는
무어별(無語別)로 이렇게.
내 밤잠을 설친다.
夫. 황학성 바울회 회장 . 婦 故. 권사 김영희.
일장검 .최관장 씀.
召 天 : 2012년 10월14일
'☆ 세상의 모습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장검님 안녕하십니까 (0) | 2014.10.09 |
---|---|
5개월 남은 내 인생 (위암말기 판정받은 고3의가슴아픈 이야기) (0) | 2012.10.30 |
2012년 상반기 화제가 된 사진들 (0) | 2012.09.13 |
세계인이본 미스테리 한국 (0) | 2012.05.31 |
늑대의 생태 (0) | 201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