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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國志 (인간학)

훌륭한 일가를 후대하라.


小覇王 孫策  믿음직스러운 竹馬故友  

 

 

자기힘을  과신하고 저돌맹진 했다가 요절(夭折)한 손견

에게는 4명의 아들이 있었는데.당시 특히 유명한 장남인

손책(孫策)과 차남인손권이었다.손책의 자(字)는 백부(伯

 

符)였다. 아버지  손견이 황건적 토벌로 출정했을때 겨우

10세가된 손책은 어머니와함께 서현(舒縣)으로 옮겼는데

우연히 그 지방의 호족인 주(周)집 이웃에살았다.주씨 집

 

에는 동갑인 주유(周瑜.자는 공근 公僅)이 있었다.거기서

두  소년은  죽마고우(竹馬故友)가 되었다.후년에 손책이

독립하게 되었을때주유는 손책의 가장 충실한 부하가 되

 

었으며  손책이 죽은 다음에는 그 동생인 손권의 군사(軍

師)로서  평생을 손씨 형제를 위해 진력했다.아버지 손견

이  뜻밖의  죽음을 당했을때 손책은 18세의 청년이 되어

 

있었다. 고향인 곡아(曲阿)에 아버지의 뼈를묻고 손책은

단신 장강을 건너서 아버지의 친구인  원술(袁術)에게 몸

을  의지했다.무용을  인정받아 1군의 우두머리로 발탁되

 

었으나  어차피 식객의  몸이었다.  게다가 원술은 도량이

좁은 사나이여서. 옛친구의 아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돌보

아 주는 것도 아니였다.

 

식객으로 있을수 있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라는듯

이  손책을 턱으로 부리고 있었다.손책은 괴로운 나날을 보

내고 있었다.어느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해 달빛이 밝은 뜰로

 

나온  손책이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뒤

에서 말을 걸어왔다. " 도련님 어찌된 일입니까?"

 

 

 

 

 

깜짝놀라  돌아다 보니 아버지의 옛부하로.지금은 원술을 섬기고

있는  정보 (程普) 였다. "내가 칠칠치 못한 탓으로 아버지의 뜻을

잇지도 못하고.타국에서 식객 으로 있는몸이 한심할 뿐이야"

 

아버지 손견의 사천왕(四天王)중의 한 사람이었던 정보는 목소리

를 낮추어 " 그렇다면 원술에게서 병마를빌어서 강남으로 진군하

시면 어떻습니까?

 

미흡 하나마 불초 정보도 따라 가겠습니다.아버님의 옛부하들도

상당히 있으며.그들은 손씨의 재흥을 위해서라면 달려올 것입니

다."

 

 손책은충신 정보의말에 감격했으나 과연 그 째째한 원술이 쉽게 

병마를 빌려 줄까 하고 걱정했다.원술을 납득시킬수 있는조건이

없을까하고 궁리한 손책은. 무릎을 탁 쳤다.

 

그렇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물인 "전국의 옥새"와 바꾸기로하

자" 그것은  명안(名案) 입니다.하지만 원술은 워낙 교활한 사람

이라  웬만큼  굳은 약속을 성립시키지 않으면 후일에 돌려 주지

 

  않을 우려가 있읍니다"  하고 정보는  걱정스러운듯 말했다.젊은  

 손책은.  원술도 일국의 주인인데 아직 젊은 나를 속이는 따위의 

 비겁한 짓은 하지 않을거야.

 

이튼날.손책이원소를 만나 얘기하자.아니나 다를까 원술은 싱글

벙글 하면서  기뻐했다."그 유명한 물건을 자네가 가지고 있을줄

은 몰랐네.나는 별로 갖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얼

 

마  동안 맡아두지.병사3천명과 말5백마리를 빌려줄테니 그것을

이끌고 강남으로 돌아 가도록 하게.돌아가신아버지의 뜻을 이어

독립할수  있게된  날에는 빌려준  것과 교환으로 맡은 옥새를 돌

려주지"

 

 

 

 

이렇게  해서  빌린 군사를 이끌고  정보. 황개(黃蓋).한당(韓當)

주치(朱治).여범(呂範)등 아버지 대로부터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장강을 건넜다.

 

그때.소꼽친구 주유는.삼촌인 주상(周商)이 단양태수(丹陽太守)

로 취임했기 때문에 양자강 남안의 단양에 머물고 있었다.이웃

    마을 까지온  손책은  주유에게 편지를 보내서 사정을 설명했다.  

 

주유는 즉각 부하를데리고 손책을 나가 맞았다. 손책은 기뻐하

면서 말했다."자네가 와준다면 나는 날개 달린 범일세" 이렇게

해서 손책은 주유의 협력을얻어 남안의 각 도시를 닥치는 대로

 

점령하고 마침내 고향인곡아에 입성했다.이처럼 주유는손책의

한 팔로서 오나라 건국에 큰 공을 세웠다.그후 손책과주유는이

교(二喬)라는 유명한 미인 자매를 맞아 동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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