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 낚지집의 매미
나는 너의 이름도 모르겠다.너는 나에게 있어서
골치 아픈 존재 무교동 뒷골목 낚지집에서 문어
다리를 씹으면서귀찮을 정도로 나에게 술을 권
했지. 덕분에 내 몸뚱아리는 실로 꿰메는 만신창
이가 되었지만 너는 귀여운 작은 악마.
결국 술한잔 입에 못대던 너도 내 덕분에 많이 배웠지
결국 술 한잔 입에 못대던 순진한 그 아가씨.
즐겨 술집을 찾게 되었고. 결국 신세타령을 하며 오고
가는 사람들의 노리개가 되고 말았구나.
울어라 매미야 신나게 울어라 이 여름밤 다 가면 가을이 온다 실컨 울어라
매미야 울어라 신나게 울어라~~ 언니 ~~ 안주 한 사라 비애에 젖어 흘러
내리는 눈물 눈물이냐 핏물이냐. 가을바람 불어오면 울수없는 매미 이밤
깊어지면 울수 없구나. 이밤 깊어지기 전에 실컨 울어라.
*매미는 애벌레로 땅속에서 7년을 살다가 땅위로 올라와
한여름 울다가 생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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