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씨와 장녀 박수빈양.2016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
믿음 (信)
저-고요속을 한줌 예감의 빛도없이
내려오는 생애의 깊은 갈증 온 가슴에
심어놓고 긴 바람이 입을여는 방황의 길섶에서.
하얗게 식어가는 꿈의 그림자
어린날 파닥이던 작은 그리움이 숲너머로 날아간다.
넘어진 약속이 무더기로 일어설때 홀연히
솟아나는 한 떨기의 목소리 어머니의 옷자락에도
나부끼는 어드메 새벽일까.
고뇌의 문을 열고 함초로히 피어난 구원의 말씀들
그 믿음의 끝에서.
일장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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