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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과 사 전

북두칠성

 

북두칠성(Great Bear)

북쪽 하늘 큰곰자리의 곰의 배에서 꼬리를 형성하는 에서 까지의 7개의 별. 7개의 별이 국자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구기 두(斗)자를 써 이름붙였다.


7개의 별 모두가 2등성 내외의 밝기를 가지며 동시에 국자 모양의 길이가 20 이상을 이루기 때문에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항해가의 지침이 되고 나그네의 길잡이로서 친근한 별이 되어 왔다.


그리고 , 를 잇는 연장선상, 에서 두 별 사이각거리(角距離)의 약 4배쯤 되는 곳에 북극성이 있다.


북두칠성의 천구상의 위치는 적경(赤經) 12h를 중심으로 ±1h, 적위(赤緯)는 50~60 정도에 있고 3월경에는 정오에

남중하며 5, 6월경에는 저녁 무렵인 오후 8시에 남중한다.


북극성을 자루의 끝으로 하는 또다른 7개의 별로 이루어지는 작은 구기 모양의 별도 보이지만 규모도 작고 어두우므로

북두칠성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북두칠성의 별은 변광성이며 (미자르 ; Mizar)별을 자세히 보면 그 옆에 또 하나의 별 알코아(Alcor)가 보인다.


이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2중성의 좋은 예이며 옛 그리스 시대에는 청년들의 시력검사로 이 두 별을 식별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 북두칠성의 양끝 별과 별을 제외한 5개의 별은 운동성단(運動星團)을 형성하여 우주공간에서 모두

같은 방향으로 초속 29km로 공간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