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일본 화단의 대가로 꼽히는 이토 신수이(伊東深水)가 그린 키스의 초상화
2021. 4. 21.
20세기 일본 화단의 대가로 꼽히는 이토 신수이(伊東深水)가 그린 키스의 초상화 1922 20세기 일본 화단의 대가로 꼽히는 이토 신수이(伊東深水)가 그린 키스의 초상화 1919년 엘리자베스 키스라는 호기심 많은 한 영국 여인이 작은 나라 조선을 방문했다. 그녀는 곧 일제 식민 지배에서 신음하는 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과 풍습과 경관에 빠져들었고 깊은 애정으로 이를 그림과 글로 담아냈다. 그러나 정작 그녀의 그림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다가 2006년에야 재미동포 송영달의 노력으로 비로소 빛을 보게 된다. 아마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터인데 1920~1940년대 우리나라의 모습이 아름답고 정밀하게 나타나 있는 그림들을 보면 경탄을 자아낸다. 아래 큰 따옴표에 인용한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