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는 반드시 커다란 몇가지 계기가 있다.
이에야스가 만약에 49세 때에 에도로 옮겨지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위에 그 고장에서 " 덴까이" 와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의 한 평생은
이미 더 뻗을수 없는 천정에 닿는 꼴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모처럼 품안에 든 자도 의심을 갖고 대하면 반드시 무서워서 경원
하게 되고 차츰 적의를 품게 되는 법이다.
영원이라는 시간의 흐름으로 본다면 인간의 일생 같은것은 참으로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남에게 관대하게 생활을 할수 있다면 이미 그 사람의 앞길에는 발전
만이 있을 뿐이고 이것이 반대인 경우에는 끝없는 어두움이 계속 되
는 것이다.군자는 자신을 책하고 소인은 남을 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