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자(李子)** 송자(宋子)아시나요
공자.노자.장자.등에 "子"를 붙이는 이유는?
중국에서는 대학자의 성 뒤에 "자(子)" 를 붙여 존경의 뜻을 표현했다.
사상가뿐아니라 손자(孫子)처럼 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사람에게도 "자"의
호칭을 붙여줬다.
중국인문 가운데 스승을 뜻하는 존칭 "자" 가 붙은 인물은 공자. 노자. 장자.
증자. 맹자. 순자. 관자. 한비자.등 소수이다.
그러나 각 학파의 추종자가 다른 학파의 사상가를 부를때는 이런 칭호를 붙이지
않았다.
유가 학자는 묵가를 묵적. 장자를 장주. 한비자를 한비로만 불렀다.반면 공자를
지칭 할때는 성씨를 붙이는것도 불경으로 여겨 "자왈(子曰)"이라고 했다.
우리가 선생님을 부를때 성씨를 붙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자"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 있다.조선 영조때의 실학자
성호 이익은 "동방 사람이 존경할분으로는 퇴계 이황 선생을 앞설이가
없으므로 이자(李子) 라 부른다"고 하면서 이황등의 저서에 중요한 것을 뽑아
" 이자수어(李子粹語)"를 편찬했다.
또
조선후기의 학자이며 노론의 영수인 송시열의 문집인 "송자대전(宋子大全)'
에서도 "자" 의 호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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