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떨어 지는 것을 보고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보니 아빠도 많이 늙었나보다.
22년전 병원에서 의사가 오늘밤을 넘기지 못한다는 소리를 혼수상태에서 어렴풋이
듣고 일주일만에 깨어나서보니 어린 너희둘이 침대옆에서 울고 있는것을 보고 아빠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기도했단다.
우리 딸들이 대학 졸업 할때 까지만 이라도 살려 주십시요.그 후에는 언제라도 저의
목숨을 드릴테니 그때 까지만이라도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의사도 살기 힘들다고 했고 설령 산다고 해도 정상적인 생활은 못한다고
했는데. 3개월만에 퇴원하고 1년후에는 정상적인 생활도 할수있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냐.
너희 둘다 대학 졸업하고 결혼식까지해서 아들 딸 낳고 잘사는것을보니 감사하고 감사
한단다. 너희는 아빠의 꿈이고 희망이란다 . 손자들 재롱부리는것을 바라보면서 .하느
님께 약속한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련다.
승희야 용희야 아빠는 너희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두딸에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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