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찧는 처자
여자가 장식을 하나씩 달아가는것은 젊음을 하나씩
잃어가는 때문이다.
씻은 무같다든가 뛰는 생선 같다든가 (진부한 말한마디지만)그렇게
젊은 날은 젊음 하나만도 빛나는 장식이 아니 었겠는가.
방아찧는 저 처자 가녀린 팔뚝 나삼소매 들릴적에.
눈처럼 고운 살결 슬쩍슬쩍 드러나니 월궁에서 장생약 자주
찧다가 인간세상 귀양와 무르익은 솜씨인듯.
질펀한 붉은 꽃에 여기저기 자주색꽃 서로 시샘하는데 흐트러지게 핀 질펀한
붉은꽃들 어느새 저 아래쯤에서 뜨거운 기운이 치솟는가 ?
'☆ 마음의 양 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 래 터 ( 빨래하는 여인) (0) | 2010.11.23 |
---|---|
만 추. (이십사절기. 二 十 四 節 氣) (0) | 2010.11.15 |
뭐(?) 같은 한국인 유형. (0) | 2010.11.15 |
일흔줄 인생은 백전 노장 (0) | 2010.11.12 |
좋은친구 많아야 장수한다.( 友 테크 10훈 (訓) ) (0) | 2010.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