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12.03.21 조회 863
남가일몽 (南柯一夢)
남쪽나뭇가지의 꿈 :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할때 쓰임
당나라때였다.순우분(淳于芬)이라는 사람이 술에취해 집앞의
홰나무 앞에서 잠이 들었다.그는 괴안국 (槐安國)이란 나라에
서 영화를 누리며 살았다.부마가 되어 남가(男柯)태수를 거쳐
재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남가군(南柯軍)이 적국의 침공을 받아.참패하게 됐다.
이때 아내까지 병들어 죽었으며 국왕도 "천도해야 할 조짐이
보인다며 순우분더러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눈을뜨자 모든일이 꿈속의 일인걸 깨달았다.홰나무 뿌리틈에
난 개미굴이 괴안국 이었으며 그 속에 수많은 개미에 둘러싸
인 두 마리의 왕개미가 국왕부부 였으며 또한 남쪽으로 뻗은
홰나무 가지에 나 있는 개미굴이 남가군이란걸 알게 된것이다.
이날밤 큰비가 내렸다.이튼날 순우분이 구멍을 살펴보았으나
개미는 흔적이 없이사라졌다.천도해야할 조짐이란 바로 이일
이었던 것이다.
세상사 모든일이 지나고보면 다 덧없는 일이리라.좋은꿈 꾸
었다고 복권사들고 생활이 더 나아지리라는 막연한 기대는.
꿈에 의해서 현실이 지배 받아서는 안된다.한창 무르읶는 정
치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꿈은 어디까지나 현실의 토양위
에서 자라나는 것이니까.~~ 다만 일장검의 생각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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