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형과 헤어진지벌써 6개월이 지났군요.
형과헤어지고 이곳 으로 온후 항상 혼자서
바닷가를 거닐면서 형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입가에
나도모르게 그리운 미소를 짓곤 한답니다.오늘은 벗꽃이핀
진해 해변가를 바라보면서 화사한 벗꽃나무 밑을 거닐면서
쓸쓸하면서 무언가 허전한 마음 한 구석을 채울수 없는
한심한 나자신을 자책해 보기도 한답니다.
이곳 진해에서는 진해 군항제 준비로 한창 분주하고
번화한 거리를 만들고 있군요.
형도 여전히 잘있겠지요 형 세상살이가 어찌보면 한장의
소설같은 삶이 아닐까요
형 이 소설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기리히또와같은 삶을 살아간다면 아마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뻔뻔스러운 녀석 기리히또
형도 기리히또와같은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원하면서 떨어지는
벗꽃 한송이를 줏어 손에들고 보면서.형과의 다시만날 그날을
기약해봅니다.
진해군항제에서.형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해 보면서
1973년 4월17일. 기리히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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