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의 기미(氣味)
1. 크게 陰陽으로 구분한다.
음 --- 寒凉(차고 서늘한 성질)
양 --- 溫熱(따뜻함과 열의 성질}
양 --- 辛甘(맵고 단맛)
음 --- 酸苦鹹(시고 쓰고 짠맛)
2. 藥性
* 온(溫)약
만물이 발육을 위주로 하는 시기인 봄에 작용하여 체내에서
완화(긴장된 상태를 품)
강장(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소화촉진
경락 순환 개선
혈액 순환 촉진
지사(설사를 멈춤)
발한(땀을 냄)
체온 상승
거담(가래를 없앰)
정신 안정 등의 효력을 나타낸다.
인삼, 황기, 계지(물푸래나무과의 목서), 백출, 산약(마) 등이 이에 속한다.
* 열(熱)약
쭉쭉 뼏어 나가는 시기인 여름의 기운을 받아
발열
흥분
발한(몸에 땀을 냄)
자극
혈압상승 작용을 강하게 나타낸다.
부자, 초오, 건강, 육계 등이 이에 속한다.
* 량(凉)약
수렴(거두어 드림)과 숙청(어지러운것을 바로잡음)을 위주로하는 가을의 기운을 받아
보음(몸에 음의 기운을 보함)
지혈
강화降火(몸의 뜨거운 기운을 내림)
해열작용이 있어서
번열(몸에 열이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
조열(일정한 시간을 두고 일어나는 몸의 열),
피부열 등을 치료한다.
치자, 사삼(잔대), 대계(엉겅퀴), 괴화(회화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 한寒약
만물이 침장沈藏(절임)이 되는 겨울의 기운을 받고 살벌殺伐(거칠고 무시무시함)을 위주로 한다.
체내에서는
해열解熱,
소염消炎,
지사止瀉,
진정鎭靜(격앙된 감정이나 아픔을 가라 앉힘),
강화降火,
지혈의 반응을 보인다.
황련, 황백, 황금, 용담 등이 이에 속한다.
3. 藥味
* 신(辛)미
매운맛은
체내에서 열감을 느끼게하고
체열을 상승 시키면서
발한(땀을 냄),
해열(열을 없앰),
혈액순환개선,
행기(기운을 차려 몸을 움직임),
혈압상승 등의 효력을 나타낸다.
박하, 형개(꿀풀과의..), 마황(마황과의..) 등이 이에 속한다.
* 감(甘)미
단맛은
보익(보태고 늘려 도움이 됨)작용과
완화緩和(긴장된 상태를 품),
해독,
지통(통증을 멈춤) 등의 효력을 나타낸다.
대조(대추), 감초, 건율(밤) 등이 이에 속한다.
* 산(酸)미
신맛은
수렴성(거두어 드리는 성질)이 강하고 수축력이 있어서
지한(땀을 멈춤),
지사(설사를 멈춤),
삽정澁精(기운이 없거나 심장의 열이 있어서 조루가 되거나 힘이 없이 정액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
축뇨(소변을 농축함),
지대止帶,
지혈 등의 반응을 일으킨다.
오미자, 산수유, 오배자, 석류피 등이 이에 속한다.
* 고(苦)미
쓴맛은
열을 내리고(해열),
위장을 건강하게하며(건위),
염증을 없애고(소염작용),
몸의 뜨거운 기운을 내리는(강화降火) 효력을 나타낸다.
고채(씀바귀), 고목(소태나무), 황백(황경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 함(鹹)미
짠맛은
단단한 덩어리를 풀어주고
기운을 내리며
신장(콩팥)기능을 강화 시키기도 한다.
현삼, 망초(황산염류의 광물질) 등이 이에 속한다.
* 담(痰)미
담담한 맛으로
이뇨작용(소변을 잘 내 보냄)이 있어
부종(붓기)을 제거한다.
택사, 복령, 저령(구멍장이버섯과의 진균) 등이 이에 속한다.
<한국본초도감>
약재의 채취시기와 건조.보관법
1. 채취시기
* 나무껍질을 이용하는 약재
황백. 해동피, 진피등은 5월에 채취하는데 채약 도구로는 철로 만든것을 사용해야
타닌 성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뿌리와 뿌리줄기를 이용하는 약재
잎이 마르고 떨어진 가을철이나 이른봄 새싹이 돋기 전에 채취하면 약효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싹이 트거나 꽃이 피면 영양소는 크게 감소한다.
대표적이 약재로는 갈근, 강활, 감초, 고본, 고삼, 길경, 반하, 천남성, 황련, 백두옹,
당귀, 대황, 대극, 여로, 노근, 용담, 만삼,
적작약, 황기, 자초, 전호, 백부근, 하수오 등이 있다.
* 줄기나 잎을 이용하는 약재
식물의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택하여 채취한다.
삼지구엽초, 영란, 어성초, 자주쓴풀 등이 이에 속한다.
* 열매를 이용하는 약재
미숙한 것을 채취하는데 그 이유는 완숙된 것은 잘 떨어져서 채챡할 수가 없디 때문이다.
복분자가 이에 속한다.
* 종자류를 이용하는 약재
완숙된 것이 유효성분의 함량도도 높고 채취도 쉽기 때문에 잘 익은것을 선택한다.
견우자, 소자, 개자, 산조인, 차전자, 정력자, 청상자 등이 이에 속한다.
* 지상부를 이용하는 약재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는데 이는 개화하면 효능이 감소 되기 때문이다.
인진, 용아초, 부평초, 익모초, 편축, 현초, 희렴 등이 이에 속한다.
* 꽃을 이용하는 약재
개화할 때 꽃봉오리를 채취한다.
완전히 개화하면 쉽게 부스러져 채취가 어렵고 약효도 감소된다.
괴화, 금은화, 도화 등이 이에 속한다.
2. 건조 방법
대개의 뿌리식물이나 나무껍질, 가지, 종자 그리고 과육이 많은 열매는 햇볕에
건조시켜야 광합성에 의해 약효를 증대 시킬 수
있고 수분의 함량이 최소화 되어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방향성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잇고 실제의 성질이 가벼운 약재는 25~30도 이하의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 시켜야 약효성분의 휘발을 방지할 수 있다.
습기와 수분이 많은 약재는 종이나 헝겊에 싸서 불속에 넣어 건조 시키는데 대표적인게 부자,
초오 등이다.약물의 약성을 변화 시키거나 충의 예방, 장기보관을 위해 쪄서 건조 시키는
약재가 있는데 숙지황, 황정, 천마, 현호색 등을 들수있다.
3. 보관 방법
꽃잎이나 나뭇잎, 정유가 많이 포함된 약재는 보관이 짧을 수록 유효성분의 방산이 적다.
단단한 과실이나 유독성분이 들어 있는것은 1년 이상 경과 된것이 유효하다.
그러나 3~5년이 경과 된것은 효력이 적다.저장 온도는 45도를 넘으면 효소의 활성이 강해져
약효가 크게 감소하므로 항상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충해를 방지하고 색상의 변화를
더디게 하는 5도 이하의 저온 저장으로는 구기자, 인삼, 육종용 등이 있다.
충해가 심한 백지, 방풍, 만삼 등은 방향성이 높고 단맛이 있어서 충해가 심하므로 각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곰팡이가 잘 생기는 숙지황, 목향, 육종용 등은 특히 보관에 신경을 쓰야한다. 방향성이
높은 익지인, 사인 등은 성분의 상쇠작용을 막기위해 분리 저장한다. 독극성 약물도 일반 약재와
구별하여 따로 보관한다.
<한국본초도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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