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남편 순진한아내
이웃집에 다녀온 미소엄마는 무척 속이 상했다
이웃집 여자가 생일선물로 남편에게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고 자랑했기 때문이다
미소엄마는 남편에게 막 신경질을 부렸다
옆집 짱구 엄마는 생일선물로 화장품 세트를
받았는데 당신은 뭐예요 ?"
지난달 내 생일때 통닭 한마리로 때우고
그러자 미소 아빠가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그 여자 불쌍한 여자로구만
아니 그여자가 불쌍하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짱구엄마가 당신처럼 예뻐봐
화장품이 뭐 필요 하겠어 ?"
그날이후 미소 엄마는
늘 화장대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