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붉은 해 서산에 떨어지니
울부짖던 산새 간곳 없어라.
화사한 꽃잎마저 향기 사라지니
인생도 이와 같이 떨어지는 것을
처마밑 낙수물 소리
듣다보니 고운살결 패어지네
청청한 호수 가 무리 지은 백로들
덧없는 세월 미운냥 힘없는 날개짓 흔들고.
무심한 밤하늘에 기러기들
만경창파에 홀로선 돗단 배라
높이뜬 달마저 웃음 잃은 혼백이고
백년인생 여로 잠깐이었구나.
꿈같은 세월 백발이 되어가니
찬 바람에 갈대 울어대고
무너지는 육신 삭풍마저 불어
허망한 세월이 어느듯 황혼 이어라.
아~~~
가슴시려 오는 것을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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