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마음의 양 식

어제와 오늘

 

어제와 오늘

 

 

 

붉은 해 서산에  떨어지니

울부짖던 산새  간곳 없어라.

화사한 꽃잎마저 향기 사라지니

인생도 이와 같이 떨어지는 것을

 

처마밑 낙수물 소리

듣다보니 고운살결 패어지네

청청한 호수 가 무리 지은 백로들

덧없는 세월 미운냥 힘없는 날개짓 흔들고.

 

무심한 밤하늘에 기러기들

만경창파에  홀로선  돗단 배라

높이뜬 달마저 웃음 잃은 혼백이고

백년인생 여로 잠깐이었구나.

 

꿈같은 세월 백발이 되어가니

찬 바람에 갈대 울어대고

무너지는 육신 삭풍마저 불어

허망한 세월이 어느듯 황혼 이어라.

 

아~~~

가슴시려 오는 것을 어찌하리.

 

 

                                                                                                         

163

 

'☆ 마음의 양 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 명언.  (0) 2011.08.08
인생교과서 다시 보기  (0) 2011.07.15
4 x 7 = 27의 판결은.  (0) 2011.06.17
제일 아름다운 부부  (0) 2011.05.26
평생좌우명 - 훌륭한 사상.  (0)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