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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國志 (인간학)

朝 三 暮 四 를 실행.

                                                        

  朝 三 暮 四" 를 실행.

 

산동과 하남의 경계에 근거지를 두고 여러 군벌과 싸우던 때는.

조조에게  있어서는  숨도 쉴수 없는 괴로운 시대였다.매일매일

이  전투와  정치투쟁의 연속이며 전장에서의 적과의 싸움은 둘

째 치고 부하들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온정(溫情)은 일체

필요가  없으며.아군에 대해서도 술책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따

라서 때로는 냉혹 비정한 면도 보이지 않으면 안되었다.

 

 

 

 

어느때 조조는 거성(居城)을 적에게 포위 당했다.성내의 식량은

날이갈수록 줄어들고 사기도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다.조조는

군량(軍糧)을  관리하는 장교를 불러들여 무슨 타개책이 없겠냐

고 물었다. 그 부하가 한가지 계책을 짜냈다.

 

두량을  작게 합시다. 각부대에 배급할때 그것으로 곡식을 되면

아주 많은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게하면 병사들의 불만도 적어

지지 않을 까 생각 합니다."

 

 

 

 

흠. 바로 조삼모사라고 할수 있군." 조조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이  건의를 받아 들였다.옛날에 저공(狙公)이라는 임금은 애완

동물로서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다.먹이가 모자라서 아침

에 3개. 저녁에 4개의 도토리 열매를 주고 있었다.하루도 다름

없이  계속되자  원숭이들은  배가 차지 않는다고 낑낑 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가지 계책을 고안해 낸 저공은 이번에는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씩 열매를  주기로 했다.그러자 원숭이들은 대우가

개선된것으로 알고 온순해 졌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 잔재주로 속임수를 써서 문외한이나 국외자(局外

者)를 속이는것을 중국에서는 "조삼모사(朝三暮四)"라고 말하

게  되었다. 고전에 밝은 조조는  이말을 생각해내고 쓴웃음을

지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상한바와는 달리 곧 사병들 사이에서는 총대장 조조

 가 부하를 속여 양식을 줄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시작했다.

조조는 그  관리장교를 불러 " 이렇게 된이상 네가 죽지않으면

병사들을 수습할 길이없다."

 

 

 

 

다 당치도 않습니다.아무쪼록 죽이는 것만은 용서해 주십시오."

보기흉하다.살신성인(殺身成仁)이란 이런것을 두고 말하는거야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단칼에 목을 치고 말았다.그리고는 그

목을 진중에 내 걸고 "이 군량관리 책임자는 고의적으로 두량을

 

 작게하여  군량을 부정 유출했기 때문에 군법에 따라  처형했다.

우리군에서는 급식의 분배는 공평적정하게 지켜지고 있다.여러

 

병사는  상사를  믿고 동요하지 않도록 하라." 그 이후로 병사들

은 불평을 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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