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이제(盛夏二題)
글쓴이 일장검
날짜 13.02.26 조회 401

작열하는 태양아래 썩은 생선 대가리를 가진 몰골들이 발맞추어
어디론가 가고있었다.죽어가는 달빛아래 거무죽죽 타들어가는
불꽃이 마지막 기염을 토하고 싸늘하게 식은 별들의 조소 아래
멍청한 장승도 돼 보았으니 이제는 마지막 타오르는 불꽃이되어
저 넓은 대지위에 출불 난무 하리라.
별빛
차가운 달 잿빛 상념에 물들고 우수의 달무리 안개되어 달빛 드리우다
부끄러운 추억들 은하수로 흐르고 이끼덮힌 타다남은 고달픈 정 유성은
빈 들판에 떨어진다. 나무의 마지막 잎새에 앙금으로 엉키는 서리는
고독이란 추상 가슴속 상흔 별 별 별 심장의 파편들 파란 별빛 싸늘한 밤에
* 인간 일생 오십년 (下天)화전속에서 비교해볼때 몽환과도 같은것. 일 장 검
'☆ 文 學 과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을의 문턱에서 (0) | 2022.11.14 |
|---|---|
| 인품의 향기 (0) | 2022.09.23 |
| 모닝 갤러리 (0) | 2022.06.21 |
| 芝蘭之交 (지난지교) 를 꿈꾸며 (0) | 2021.08.03 |
| 봄이오는 소리 (0) | 202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