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에서 하루 앞당겨 돌아온 사내는 밤 12시가 지나 공항에서
택시를 잡았다. 집에 가면서 운전사에게 증인이 돼줄수 없겠느
냐고 물었다. 아내가 불륜을 일삼고 있다고 생각한 그는 현장을
잡고 싶었던 것이다.
100만원을 준다기에 운전사는 증인이 되기로 했다. 조용히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살금 살금 침실로 들어 갔다. 남편이 전등을
켜고 담요를 잡아 당기니 과연 아내가 외간 남자와 함께 있다.
남편이 그 자의 머리에 칼을 갖다대자 아내가 소리쳤다." 그러지
말아요 ! 이사람이 얼마나 잘해 줬는데 **** 내가 당신에게 사줬
다는 벤츠 승용차. 누구돈으로 산것인지 알아요 ? 이사람 돈이라
고요 ! 새 골프클럽은 어떻고요 ? 이 사람이 사준것이라고요 ! 컨
트리 클럽 회원권 도 이 사람이 사준거란 말이에요!"
남편은 택시 운전사에게 물었다. " 당신같으면 어떻게 할거요 ?"
저 사람 감기 걸리지않게 담요를 덮어 주겠습니다 " 라고 택시운
전사 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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