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준 福
하늘이준 福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신문에 난 오늘의 운세를 한번쯤
재미삼아 보셨을겁니다. 관상. 수상. 또는연말이면 토정비결. 그냥 재미
삼아 보았을겁니다. 옛날 중국에 길흉화복에 관심이 있던 천관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이 깊은 산속에 들어가 천문.지리. 관상학등 인간
에 관계된 모든것을 10년동안 공부하고 나와서 천하를 주유하면서 점을
쳐주는데 백발백중이라 그 소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중국 천하
에 명성이 자자 하였습니다.
어느날 해는 지고 새들도 집을 찾아 보금자리로 날아가는데 뒷동산
조용히 쉬면서 아랫마을에 고래등같이 커다란집에 하인이 수십명씩
분주히 돌아 다니는데 이 사람 호기심에 집터를 보니 그곳은 집터가
아니라 산소 자리로 적당한거야. 아니 저런곳에 집을짓고 저렇게 잘
산다니 도대체 저런곳에 집을짓고 잘사는 사람은 관상이 얼마나 좋
기에 도대체 언떤사람일까 . 하고 그집으로 내려가서 하인에게 나는
천관이라고 하는사람인데 주인어른을 좀 만나보고자 이렇게 찾아 왔
소. 하니 하인이 그를 알아보고 주인영감에게 안내하여 고하니 주인
영감이 방으로 모시라고 하여 방으로 들어가서 주인 영감을본 천관은
자신의 눈을 의심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관상학적으로 본다면 그 영
감은 이미 몇십년전에 죽어야 할 사람인데 이렇게 내 앞에 앉아 있다
니 . 이게 어떻게 된건가.어리둥절한 천관.
주인 영감의 관상. 수상. 족상. 까지 다보아도 키는 작달막한 몽땅
키요 얼굴은 다 낡아서 복이라고는 아무곳에도 없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천관은 노인에게 흑시 살아 오시면서 선행을 배푸시거나 큰
복을 쌓으신적이 있습니까 하니 주인영감 왈 나는 살아오면서 누
구에게 배풀거나 선행을 쌓은적이 한번도 없을거요 . 7살에 고아가
되어 거렁뱅이로 이집저집 떠돌며 빌어먹으면서 살아왔다오 . 영감
님. 영감님은 관상이나 수상 모든것을 다보아도 9살 되던해에 죽을
운명이랍니다 . 그리고 이미 그때 죽었어야 되는데 이것은 무엇이
잘못 되어도 크게 잘못 되었오 아니면 내가 공부를 잘못했거나
하면서 크게 한숨을쉬고비틀거리며 방문을 나서려는데.
젊은이 공부에 도움이 된다면 내가 어렸을때 물난리가 난적이 있다오
그때. 황하 의 물이 넘쳐 다 떠내려가고 아무것도 없을때 물 구경을 갔
는데 강가에 큰 통나무 하나가 걸려있기에 가만히 보니 나무에 뭔가 조
그마한것들이 잔뜩붙어있기에가지고 있던 작대기로 툭 치니 개미가 작
대기를 타고 올라가서 내 손을땅으로 내려가는것이 신기해서 해가 다
질때까지 마지막 한마리가 다 내려올때까지신기 해서 가만히 지켜본적
이 있 었는데 그후에 자식이 없는집에 양자로 들어가서지금껏 살고있는
장사를 하면 장사가 잘되고농사를지면 농사가잘되고 뭐 그래서 아들 딸
9남매를 낳고 이렇게 90이넘도록 살고 있다오.그게 젊은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려 천관 그소리를 듣고고 무릎을 끓
고 바닥을 손바닥으로 치면서 오. 하느님 하나의 생명을 살려도 그복을
자손 만대까지 누린다는데 수천 수억의 생명을 살린 이런사람이 복을받
지 않는다면 그 누가 복을 받으리오.관상.수상.길흉화복이 무슨 소용인
가 . 살아가면서 쌓은덕이 바로 나의 큰 공덕인것을
그렇습니다. 우리가 남에게 배풀땐 항상 대가를 바라고 배풀지는
않는지요 부모가 자식에게 배푸는것은 의무요 . 이웃에게 배푸는
것은 보답을 바라고 배푸는것 아무 대가 없이 조건없이 사랑을
배푼다면 그것이 진정 덕이 아닐런지요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
준것은 사랑입니다 놀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준것은 욕심 입니다.
우리는 조건없이사랑으로 이웃에게 배풀면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