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이야기
이쁜 우리작은딸
일장검
2013. 9. 9. 13:51
눈에넣어도 안 아까운 이쁜 우리 작은딸
( 2013년 9월9일 아차산에서.)
촛불아래서/ 김보니따수녀.
촛불아래서 나는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길어온 맑은 물에 글 한편 한편을
다시 깨끗이 행궈내어 따가운 햇살이 아닌
아침 나절의 순한 햇빛에 보송 보송 말리어
그것을 은쟁반에 담아 당신께 드릴때
송구스럽게도 이마음 함께 드리는지라.
애틋한 향기로 변한 그리운 마음은 어느새
이슬머금은 꽃송이로 함초롬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