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學 과 .詩
고향길
일장검
2011. 4. 24. 09:35
~* 고 향 길 *~
흐르는 사천강 따라 고향길 접어들면 향긋한 보리냄새 흙냄새
풍겨오니 휘영청 둥근 달빛 사천강에 어리는 내고향 평창 밤이
면 고요한 정막속에 노성산 웅장함은 그 옛날 노성장군의 기백
을 보는듯 가슴 뿌듯한 향수에 젖는다. 망각속에 흘러간 옛친구
들 그리워서 지는듯 깜박이는 별을 헤아려본다. 남산에 달빛
드리우면 은빛물결 춤을 추듯 먼 바다를 보듯 메밀꽃이 아름답게
춤추는 내 고향 평창 . 오늘도 내 마음은 어느덧 어린시절 무지개
피는 봄 언덕 고향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