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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國志 (인간학)

제갈공명의 陣 中 死

 

                                                                죽은공명이 산 중달을 달아나게 하다.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전선에서 어느때 위나라의 본진에

 

촉군의 사자가 왔다.용건이 끝나고 의례적인 연회자리에

 

서.사마중달은 촉군의 총사령관의  생활태도에 대해서물

 

 

 

어 보았다.사자는 그정도의 일이라면 이야기해도 지장 없

 

겠지 생각하고"제갈량 승상께서는 매우 건강하시며.아침

 

에는 일찍부터 밤에는  늦게까지 군무(軍務)에 힘쓰고 계

 

 

 

십니다.하고 대답했다.그러자 사마중달은 "그런가 ?참좋

 

은 일이군.나는 요즘 나이탓인지 아침에는 그래도 괜찮지

 

만 밤에는 졸려서 곤란해.게다가 식욕이 없는데는 애를먹

 

 

 

고 있다."하고 시치미를 떼고 말했다.그러자 사자는 그 말

 

에 끌렸는지 "우리승상님께서도 두드러지게 식욕이 줄으

 

셨습니다."하고 말했다.사마중달은 이말을 중시했다.사자

 

 

 

가 돌아간 다음 막료에게 "그정도라면 제갈공명의 목숨도

 

길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했다. 사실 그무렵에 제갈공명

 

은  중태에 빠져  있었다.그리고 이해 8월에마침내 진중에

 

 

 

서 죽었다. 그때 나이 54세였다.

 

 

 

 

 

 

 

부하인 강유등은 군사를 집결시켜 철퇴하기 시작했다.얼마

 

후에 이정보를 포착한 사마중달은 기병부대를 거느리고 추

 

격했다. 그러자  도중에서  강유는 깃발 방향을 바꾸어 북을

 

 

 

 요란 스럽게 치고 진격 나팔을 불면서 돌격해왔다.자세히보 

 

니 촉군중앙에는 승상기(承相旗)가 나부끼고 그럴듯한 인물

 

이 수레에 타고 있지 않은가."공명이 아직 살아있구나."놀란

 

 

 

사마중달은  발길을 돌리고 달아났다.하루가 지난뒤 위군의

 

추격이 불가능한 지점에 도착한 다음에야 비로소 강유는 총

 

사령관  제갈공명의 상(喪)을 발표했다. 이추격극(追擊劇)을

 

 

 

지방사람들은" 죽은공명이 산 중달을 달아나게 했다" 고 말

 

 했다.어떤사람이 소문을 전했더니.사마중달은 억지를 썼다.

 

아니야 나도 제갈공명이 죽었다는것은 다 알고 있었어.한데

 

 

 

살아있는사람이면 또 모르거니와 죽은 사람을 상대로 싸워

 

봤자 별수없겠기에 군을 철수 시켰을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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