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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國志 (인간학)

人 情 은 남을위해 서가 아니다.

                                

                                             사나이는 로망 (낭만) 을 가져라. 조조의 우정.

 

 

 

백마.관도의 싸움에서 관우가 활약하고 있을무렵.

 

유비는 적인 원소의 진영에서 식객으로 있었다.전

 

선에서  날아온 보고에서 호용무쌍한 안량도.반궁

 

 

 

의 명수 문추도 붉은 얼굴을 한 수염이 긴 무장손

 

 에 전사했다는 말을듣고 유비는 가슴이 섬뜩했다.

 

그 무장은 관우임이 틀림없다.그것이 탄로나면 원

 

 

 

소가  자기를  죽일것  이라고 생각한 유비는 몰래

 

조조의  군중에  있는  관우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자신은 난전을 틈타서 원소의 진을 떠나 중립지대

 

 

 

로  도망쳤다.유비로부터의 밀서는 다행히 관우의

 

손에 들어갔다.

 

 

 

 

처음부터 관우의 인물과 호용에 반해서 후하게 대우하고

 

있던  조조는 점점 관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관

 

 

 

우 로서는 오래 머물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그래서 조조

 

 는 전부터 관우와  사이가좋은 장료(張遼)에게  명령했다.

 

 

 

나는  관우 같은  부하를 갖고싶다.그대가 관우의 본심을

 

물어봐 주지 않겠나?" 

 

 

 

 

 

 

 

장료가 조조의 의향을 전하자 관우는 한숨을 쉬면서

 

승상의 마음은 뼈에 사무치도록 고맙게 생각하고 있

 

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유비의 깊은 은의(恩義)를 입

 

 

 

고 있으며 목숨을 바칠것을 맹세한 몸입니다.유비이

 

외에는 아무도 섬길 생각은 없습니다.나는 언젠가는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전부터 승상을 위해 공적을

 

 

 

세워 호의에 보답한후에 떠났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

 

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때가 온것으로 생각합니

 

다.

 

 

 

 

 

 

장료는 그대로 조조에게 전했다."과연 관우로군.

 

신하의 길을 그토록 관철  하다니.참으로 훌륭하

 

다"

 

 

 

 

 

조조는 몹시 감동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이젠 말릴

 

방법이 없다.싸움이 끝나고 허도로 돌아온 관우는 조조로

 

부터 받은 금은과 상품에 봉인을 한다음 작별의 편지와 함

 

 

 

께  남기고.  유비의 두 부인을 데리고 탈출했다.관우가 달

 

아났다는  말을듣고  술렁 거리는 부장들을 조조는 조용히

 

타일렀다 ." 뒤쫓으면 안된다.관우는 빚을 갚아 주었다.그

 

 

 

가 취한 길은 역시 주인에게 충절을 다하려는 사나이의 방

 

식이다."

 

 

 

 

 

 

얼마후 관우일행은 무사히 유비와 재회했다.

 

 

 

그로부터 8년이지나 조조는 적벽(赤璧)의 싸움에서 완패하고

 

간신히전선을 이탈했다.몇사람 안되는 패잔병을 이끌고 화용

 

도(華容道)  라는  고개 까지 달아났을때 촉군(蜀軍)이 퇴로를

 

 

 

차단했다. 더구나  촉군의 지휘관은  관우였다.그런데 이제는

 

 끝장이구나 하고 체념한 위군(魏軍)을 못본체 해준 관우 였다.

 

조조는  구사일생 으로 도망칠수 있었다.인정은 남을 위해 베

 

 

 

푸는것이 아니다."라는말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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